아미타여래상
(다이코인)
시바타마치 니시후나바사마의 다이코인에 안치되어 있는 높이 약 82cm의 철불 4체.
마을에 일어나는 재난을 알리기 위해 물방울을 뿜어낸다고 하여, 별명 ‘땀 흘리는 여래’라고도 불립니다.
원래는 혼후나바사마 가미마치에 목조 사당이 있었지만 썩어버렸기에 쇼와 44년(1969년) 다이코인으로 옮겨 현재는 방화를 위해 콘크리트 구조의 사당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평소 사당은 자물쇠로 잠겨있습니다)
철불에는 분에이 3년(1266년)이라고 새겨져 있어 가마쿠라 시대에 주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쇼와 44년(1969년) 4월 18일 미야기현 지정 문화재로 등록되었습니다.
아미타여래에 얽힌 전설
옛날, 이 지역에 사는 돈 많은 호족의 딸이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느 여행 중이던 승려에게 상담하였더니, ‘딸이 병에 걸린 원인은 늪에 사는 거대한 뱀. 1척의 배와 5체의 아미타여래상을 철로 만들어 그 늪에 가라앉히면 병이 나을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승려가 말하는 대로 일을 진행하자, 딸의 병도 나아 늪에서 아미타여래상 4체만을 건져 올려, 사람들의 신앙심을 모았다고 합니다.
쇼코잔 다이코인
다이코인은 126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신의진언종의 사원으로 야마가타현의 쇼코잔 다이코인과 역사상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경내에는 아미타여래상의 사당 외, 육도의 지장보살님과 큰 부동명왕상 등도 있어 시바타마치 안에선 무척 큰 사원입니다.